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공 계열 (문단 편집) === 기술 획득의 난이도 === 인문사회계열은 고교 수준까지는 직관적인 내용만 다루기에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학문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흥미를 일으키기 쉽다.[* 물론 인문학도 깊이 파고들면 난이도가 답없는 건 매한가지지만, 애초에 그걸 전공하고 가르치는 입장이 아니면 사회에서 요구하는 수준은 거기까지 가지 않는다.] 하지만 이공계는 숙련된 수리 과학 능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시작조차 하기가 쉽지 않다. 오늘날 [[대학교|고등 교육]]을 받는 비율은 [[OECD]] 기준으로도 절반이 채 되지 않는데, 이공계의 기초인 [[미적분학]]과 [[선형대수학]]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중고등학교 6년 내외의 꾸준한 기초 학습이 필요하다. 따라서, 도중에 [[포기하면 편해]]지고 [[전과(학교)|전과]]나 [[반수(입시)|반수]] 테크를 타기도 한다. 때문에 거르고 걸러 이공계에 남아 정석적인 커리큘럼을 소화해낸 이들이 졸업 이후에 사회로 뛰어들었을 때에는 비로소 이공계가 다른 직군을 제치고 빛을 발한다. 특히 소프트웨어를 혼자서 기획하고 프로그래밍해서 개발할 줄 안다면 현대사회에서 굶어죽을 일이 없다. [[특성화고등학교/공업계열|공고]]에서 [[특성화고특별전형]]으로 이공계 학과를 들어가는 학생들의 착각 중에 하나가 '''"뭐, 고등학교 때랑 비슷하니까 어느 정도 익숙하겠지?"'''라고 지레짐작하는 경우가 많은데, '''현실은 전혀 다르다.''' 이들이 현장에서 만날 동기와 직장동료는 남들이 그렇게 기피하는 심화과정을 극복하여 [[수학]]이나 [[과학]] 등에 조예가 깊고, [[대학 교재]], [[논문]]이나 제조사의 기술 자료를 보기 위해서 영어(필요하면 일본어, 독어 등의 제2외국어도) 공부도 하고 있다. 그래서 교수들의 대부분이 이런 경우를 싫어하는데, 이유는 [[엔지니어]]를 만드는 곳에 기능직([[테크니션]])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들어와 강의를 따라오지 못하기 때문이다. 예를 들어 기계공학의 근본은 물리학, 그것도 역학에 중점을 두고 있다. 근데 "단순하게 기계를 조립하거나 기계를 만드는데 더 흥미가 있다."는 이유로 지원을 한다는 그들 입장에서는 어처구니없는 애들이 들어온다는 것이다. 다만 영어의 경우, 별다른 공부를 안 해도 대학교 4년 내내 보는게 영문 원서들을 보면서 구르다보니, 익숙해지고 필요한 부분은 어느 정도 뽑아먹을 수 있는 수준이 된다. 이러한 지식 습득의 어려움은 강의만 들어봐도 제대로 체감할 수 있다. 예를 들어서 나는 유체역학의 선형운동량 방정식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했다고 하자. 그런데 나와 친한 친구가 물리에 일가견이 있고 스스로 공학 지식을 인터넷에서 흡수하며 질문의 품질도 나의 2~3배만큼 좋은데 선형운동량 방정식의 개념에 대해 심층적으로 강의 시간에 질문했다고 하면 나는 이해도 못했는데 질문을 더더욱 이해할 리가 없다. 거기에 강의가 끝나고 그 친구가 질문을 연발한다면 나와 친구간의 차이를 깊게 체감하게 되고 결국은 포기자가 된다. 나락으로 떨어지기 싫어 그 친구에게 물어본다고 하자. 그러면 그 친구는 내 배경지식을 모르기 때문에 개념의 '''근간'''부터 답변을 하게 된다. 시간은 시간대로 잡아먹는데 이해되지 않는 현상도 흔하며 이러한 문제는 자신의 배경지식이 높지 않으면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많다. 공고 출신들은 겨울방학에 남아도는 시간동안 수학만이라도 깊게 필요없고, 초월함수의 미적분 문제를 풀 수 있는 수준으로라도 준비하고 입학하는 게 좋다. 현장에서 뛰는 산업기사가 된다고 하더라도, 경력이 없는 경우 자격증은 거의 반쯤 필수인데 물리, 수학이 안 되면 따는게 거의 불가능하다--대부분의 산업자격증에 역학이 들어가긴하지만 포기하고 암기만해도 취득이 가능하다--. 실습에서 땜질같은 거야, 고등학교 3년 내내 하던 것이니 남들 부품 끼워 맞추고 있을 때 1타로 완성이 가능하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